[어디서] 과연 브런치가 영원할까?
앞선 글에서 플랫폼이 알고리즘 최적화 정책에 따라 콘텐츠의 방향성을 조종한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. 유튜브 쇼츠로 ‘떡상’하려면 강렬하고 짤막한 콘텐츠가 필요하겠죠.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타려면 유행하는 음악과 키워드로 릴스를 찍어야 할 테구요. 브런치도 이와 유사한 한계가 있다는 점은 마찬가지입니다. 콘텐츠의 방향성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요. 그 밖에, 플랫폼 서비스가 공유하는 또 하나의 치명적인 단점은 영속성입니다. 어느 […]

